17/08/2015

동경

재즈 축제.

아직도 이런 것을 찾아 다닐 힘이 남았겠어.
그저 핫쵸코가 좀 생각 나 긴 거리를 걸었지.
너무 늦어 마지막 스테이지만 살짝 들여다 보았는데.

남네. 가슴에.
평균 연령이 60은 넘을 듯한 연주자들.
살짝살짝 보여도 될듯한데 전혀 없던 허세.
진지함. 노련함. 세련됨.
무엇보다 여유.

30년 넘게 같이 한 팀 이라는데. 머리 하얀 음향 담당까지.
다음주엔 멜버른공연을 하신다고.
박수!

그들의 마지막 인사말.
"See you next year again!"

다시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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