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015
talking.
21/12/2014
20/12/2014
짐.
15/12/2014
잃었던 파일 복원중 유일하게 찾아 낸 겨울 한 토막.
또 지각이다.
압구정 전철역에서 결국 택시를 잡아 타고 갤러리아 백화점 앞을 지난다.
신호가 바뀌었는데 차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그러다 다시 빨간 신호로 바뀐다. 차 창이 뿌옇다. 밖이 많이 추운가 보다. 모든 장면이 흘러가지 않고 사진처럼 한 컷 한 컷 토막이 나 캡쳐 된다. 바로 옆 차 선에 회색 벤츠가 한대 서 있다. 인형이 잔뜩 데코레이션 되어 있는 차 안에 핑크색 커버를 씌운 운전대를 잡고 있는 핑크색 야구모자를 쓴 정말 앳된 아이가 눈에 들어왔다.
메르세데스 벤츠 에서는 핑크색 차를 팔지 않는 건가.
삼 개월 월급을 안주고 있는 회사에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나는 택시를 타고 출근을 하고 있고 저 다른 세상의 사람들은 왜 굳이 이 시간에 차를 끌고 나와 사서 고생일까.
그날 아침 원당에서 압구정으로 향하던 3호선 지하철 역에서는 한 장애인이 구걸을 하고 있었다.
한때 공익광고에도 출연을 한 적 있는 장애인 피아니스트였다. 괜히 아는 척을 했다가 모금 통에 넣어 줄 돈이 없다는 것을 전철 안 그 많은 사람들에게 다 들키고 말았다.
명함 한 장 달라기에 뒤적거려 꺼내 주는데 내 이름 앞에 디자인 팀장이라고 써 있다.
남 걱정 할 때가 아니란 생각이 제대로 들던 날 그렇게 사표를 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철수를 한다.
나는 부적응자였다. 내 나라에서…
11/12/2014
30/11/2014
닿은 섬.
19/08/2014
18/08/2014
27/05/2014
간이역, 코스모스.
너의 의미를 듣다가 "간이역"이 영어로 뭘까를 하루 종일 고민.
네이버 사전에는
"whistle stop, flag stop. way station"이라는데...
슬픔은 간이역에 코스모스로 피고...
...
작은 하나를 설명하려고 많은 수식을 붙이고 있는, 나의 새 "이야기 법"은 아무래도... 절망 가까이다.
내가 쓰던 말..
..
"잘 산다."
새롭고 새롭고 진하다.
28/03/2014
사소한. 사소한. 정말이지 사소한.
26/03/2014
여행. 불안. 예약.
일본 시골 여행 중 교통편이 꼬여 하루가 망가진 일이 있었다. (주저리 주저리 할 말 많은 상황) 다른 숙소를 급히 예약하고 이동 하려니 지도상에서 이해한 거리가 한시간도 넘는데다 대중교통이 2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곳이었다. 길게 고민하지는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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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로부터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예외없이 자가 격리에 들어 간다. 예약했던 비행편은 모두 취소되었다. . 환불을 위해 상담원 연결을 기다리는 것이 벌써 두시간 이다. 인터넷으로 가능하다고 계속해서 안내 하고 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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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골 여행 중 교통편이 꼬여 하루가 망가진 일이 있었다. (주저리 주저리 할 말 많은 상황) 다른 숙소를 급히 예약하고 이동 하려니 지도상에서 이해한 거리가 한시간도 넘는데다 대중교통이 2시간 간격으로 다니는 곳이었다. 길게 고민하지는 않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