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무룩 모든게 끝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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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쉰다는 의미도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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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 같은게 있다면 어찌 그리 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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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면.
후우....... 하고 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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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헉 숨쉬기도 힘든 이에게
내일 살게될 사람은 어떻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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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으로 곤했던 몸은 내려놓을수 있으니
그대.
편해지시길.
자유로워 지시길.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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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삶이 끝나는것을
지나치게 깊게 들여다 보다 미리 그 경계를 배회하게 되다.
모를 인연은 그저 지나침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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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021
니가타로부터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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