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012

illegal plants


 world news 를 보는데 북한 김정일이 죽었고 핵문제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전망을 아주 오래, 제 3국의 문제 치고는 지나치게 길게 방송을 한다.

어느 나라에서는 총기난사로 많은 사람이 죽었고, 어딘가에서는 자살테러로 피 범벅이 된 사람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국내뉴스
유람선이 침몰해 가는데 구조단이 보트를 타고 접근하면서 확성기에 대고 하는 말이.
수영으로 빠져 나오다가는 악어에 물려 죽을테니 그냥 가라앉는 배에서 calm and stay 하란다.

다시 좁혀서 지역뉴스
40대 여자가 집으로 기어들어온 뱀에 물려 죽었단다.
20대 서핑하던 남자는 상어의 공격으로 혼수상태이니 서핑 할때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고...

나는 깻잎을 심었다.
입국할때 총이 발견 되는것 보다 콩 한알이나 김치통을 보면 기겁을 하는 나라이니 나는 상당히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살짝 치기가 발동한다. 어쩌다 이 포스트가 적발 된다면 뭐 그정도 까지만 가도 깻잎은 이미 인기야채종이 되어 나는 내가 꿈꾸던 농부가 될 지도 모르지 않은가. 대형마트에 깻잎을 납품하는 대농(大農) ^^.
중국친구들이 선수 칠 확률이 또 높지만...

깻잎
sesame leaf
wild sesame seed leaf
perilla seed leaf

bit foolish

"지독하게 고립이 되어 버렸구나...
어느날 그 생각에 눌려 벤치에 앉아 있었다.
그때 나비 한마리가 팔락팔락 날아와 머리위를 맴돌다 나의 옆으로 내려와 앉았다."

이 얘기를 누군가에게 얘기해 주고 싶었다.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미안하지 않은가 그 작은 것이 구겨진 마음을 다려주고 있는데 들고 있는 카메라를 드리대고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그리고 그 펴지고 있는 마음을 자판기로 두드려 마우스로 그려 옮겨 보겠다는 것은!

그날 밤.
컴퓨터 앞에 앉아 모니터를 노려 보면서 맥주를 두 병이나 마셔버렸다.

나는 이제 말 하는 법을 잊었나 보다.

입력이라도 되고 있어야 될것 같은  폐기의 기로에 선 컴퓨터 처럼 나는 위기감으로 책을 집어들고 침대로 기어들어갔다.



그때 무심히 넘기던 페이지의 한 문장이 나비처럼 다시 펄럭펄럭 움직였다.

People fascinated with pictures and words, and wind up forgetting the Language of the world.



12/01/2012

peace...



많은 생각을 하고,
화를 내고. 웃고, 외롭고, 그립고, 반가워 하다가
결국엔 늘 마음이 하늘로 옮겨가는,
내 자리. 이젠 여기가 내 자리.
























하루를 만나고 보내는..
참 다행히 편안해 하는.
"쉼"이 가능해진 어느 언저리.


11/01/2012

the summer in winter time

덥다.
1월 11일 2012년의... 한 낮.
햇볕이 작살이 나고 있다.
"아 덥다" 가 아니라
"이렇게 여기 서 있다가는 죽을 수도 있겠다 한 시간 안에..." 정도로 뜨겁다.
내 머리위의 더위는.

강릉 집에서 전화가 왔다.
꼼짝도 못하겠다는 그 추위는 어떤 것이었을까 기억이 안난다.

















비행기를 타면 고작 10시간 걸리는 그 땅은 눈 내린 겨울이고,
고작 한시간이 다른 지구 아랫쪽 여기 이곳은 바짝 바짝 말라가는 땡볕이다.
거짓말 같다.

hey there! everything's alright? are you guys still there?

10/01/2012

houes warming party

거의 10년 만에 다시 yisinae.com 을, 나의 또 다른 이름을 찾아 내는 일은...
해파리 냉채에 갈비찜, 집들이 오늘은 제대로 해 보겠다고 요리하는 꿈을 꾸다
오후 2시즘 벌떡 잠이 깬 그런 상황과 좀 비슷하다.

심하게 과장하려 애 쓰다 결국 바닥을 드러내는
그 yisinae 의 서랍 어딘가에는 그래도 뭔가 쓸모 있는 것들이 있더라.
저도 모르지만 늘 그러하더라...



결국엔 그게 끝까지 변하지도 않더라.

집들이...
뭐 좀 초라하긴 했지만 난 늘 유쾌한 집들이를 해 왔다.

다시.
my houeswarming party